[부토라 뉴코멧] 첫 클라이밍화(암벽화) 장만!

클라이밍 초급 수업을 신청하면서 센터장님께서
'한달 신발대여금액이 3만원인데 두달 수업들으면
사는게 더 낫다'
라고 하시는 바람에 암벽화를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다른 클라이밍장 구경하느라 많이 돌아다녀서 암벽화를 하나 살 예정이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호다닥 하게 될지는 몰랐다.

내가 구매한 암벽화는 '부토라 뉴코멧'
관장님께서 신발을 정해주셨기 때문에 선택의 권한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미 많은 검색으로 부토라 뉴코멧 과 매드락 드리프터 를 초급화로 많이 신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절한 암벽화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내가 다녀본 클라이밍장들이 모두 부토라 제품을 대여화로 사용하고있었다.


👇다른 암장에서 신었던 부토라 대여화

*참고

부토라는 등산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이름만 들어보면 외국 브랜드 같지만 한국브랜드이다.
암벽화 외에도 내가 사용하는 액상초크나 클라이밍테이프 등 다양한 물건을 취급한다.



선택할 수 있는 초급화는 두종류였는데
밝고 화사한 부토라 코멧 신형과

뉴코멧 이었다

가격은 5천원정도 차이었고
아직 기능을 느낄만큼의 실력자가 아니라 그냥 뉴코멧으로 선택했다.
색상은 남색에 빨간띠로!
가격은 인터넷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7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계산해보니 대략 25회 정도 대여화를 빌릴꺼면 사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한 부토라 뉴코멧
새거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신발신자마자 수업시작해서
수업을 한번 하고 찍어서 벌써 조금 더러워졌다


인스타에 남들 다 찍는 사진컷으로 나도 한번 찍어보기




사이즈는 내가 운동화를 245~250신는다고 하니까
대여화 신는거 보시고 250으로 주문해주셨다.

부토라 코멧 상세페이지 보니까 한국인 발은 원래 신는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 주문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상세페이지처럼 한치수 크게 샀지만
아는 동생은 평소 운동화보다 15mm 크게 주문했다.
그러니 인터넷보다는 근처 암장에가서 신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통증은 개인의 차이가 있고
무리해서 작게 구매했다가 발이 아파 암벽화를 못신으면 속상하니까^^


참고로 나는
첫날 신으니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팠는데
두번째 신을 때는 훨씬 나았고 세번째 날은
'오래신으면 아프긴한데 더 작은걸 시켰어야했나?' 싶었다.

중고거래 올라온거보면 사용감이 많아보여서 선뜻 구매하기 고민되었는데 고무바닥은 처음부터 쓸린것 처럼 되어있다.

초급화라서 평평한 밑바닥을 가지고 있고 중급화처럼 앞의 코부분이 휘어있지 않다.
지금도 아픈데 중급화는 얼마나 아픈건지..

마지막으로 열심히 찍었으니 암벽화 사진 한번 더 추가!

언젠가 중급화로 넘어갈 날이 오겠지만
그 전까지는 부토라 뉴코멧과 함께 실력을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