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클라이밍 리드 여자준결승 일정 및 세계랭킹

 

 

8월7일 이도현선수의 결승진출이 아쉽게 좌절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 클라이밍은 볼더링도, 리드도 난이도가 좀 있었던 것 같은데, 

특히 리드에서 많은 선수들이 10점대에서 떨어져서 변별력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 남은 클라이밍선수는 여자 리드&볼더링 부분의 서채현선수만 남았다.

 

 

선수들 프로필은 아래와 같다.

 

 

세계랭킹 1 위인 얀야선수가 채현선수랑 똑같은 164cm라는게 놀랍다.

하지만 클라이밍은 키뿐 아니라 암리치도 중요해서 팔을 뻗었을 때의 길이는 또 다를 수 있다.

 

일본의 모리 아이 선수가 154cm로 가장 작을 줄 알았는데, 이탈리아의 Rogora 선수가 153cm로 가장 작다.

나는 키가 큰 편인데도 클라이밍을 못하는 것을 보면 클라이밍에서는 역시 키가 전부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아래는 이번 파리올림픽 볼더링 준결승 결과표이다.

서채현선수는 13등이다.

 

 

볼더링 결과에 대해 세부적으로 나누어보았을 때 점수는 다음과 같다.

볼더링은 총 4개 의 문제를 풀어야하고, 각 문제당 25점의 점수를 가지고 있다.

각 문제별로 로우존을 통과시 5점, 하이존을 통과시 10점, 탑을 잡으면 25점이고, 1회 등반 실패시 0.1점씩 감점된다.

 

얀야선수가 압도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었으나 이렇게 압도적일 줄이야...

99.6점으로 압도적인 1위이다.

손에 본드가 붙어있나 싶을 정도..

리드할때 2~9위 선수들이 모두 100점을 받더라도, 얀야 선수가 64점 이상만 받으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점수이다.

 

우리의 서채현선수는 13위로 리드 점수를 잘 받아야 8위안에 들어가 결승에 갈 수 있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8월8일 오후5시부터 시작되는 여자 리드 준결승 순서는 다음과 같다.

 

볼더링과 동일하게 13번으로 뛰게 된다.

 

한 선수당 6분이 주어지지만 남자 경기를 보니 실제로는 그 전에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으면 순서가 한참 당겨지기도 한다.

 

서채현선수의 경우 볼더링보다 리드에 훨씬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래도 기대를 하고 지켜보려고 한다.

부디 결승까지 가는 8인안에 들었으면 좋겠다.